임신, 출산, 수유중에도 안쪘던 살이
육퇴후 매일 마시는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더니
인생최대였던 만삭몸무게도 초과했어요.ㅜㅜ
그 뒤론 매일 몸빼스탈 아님 츄리닝이었어요.
아님 허리경계 필요없는 박시한 원피스요.
동네에서야 그렇게 입고 다녀도 괜찮았는데...
이미 친구들 결혼은 한참 지난 40대 중반인데도
아직도 경조사 갈곳은 많더라구요.
그때마다 들어가는 옷이 없어 곤란했는데
이런 제 맘을 알아주는듯 입고벗기 편하고
숨쉬기 편한 고무줄옷 발견!
근데 보통의 고무줄바지의 몸빼같지 않은 옷들이라 넘 좋아요.
사실 매장에서 입어보고 사는 옷도 아닌데
가격이 온라인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가격처럼 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루면 도착하는 쿠x, 여러벌주는 홈쇼핑들, 초록창 스마트가게들에서 파는 저렴한 옷 많죠.
근데 아시잖아요. 딱 그 가격대만큼의 옷이라는거...
원단이며 밴드가 탄탄한게 질이 다릅니다.
늘어난 몸과 혼자 찍는 사진기술탓에 옷 표현이 잘 안되는데
사진은 쇼핑몰 사진 느낌이 최대한 비슷해요.
무게감 있는 원단이고요. 홑겹의 얇은 옷이 아니라 막 가볍게 날리고 그런 원단 아니예요. 무게감있어서 축 떨어지고요.
대신 비침이나 이런거 없어서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괜찮아보여요.
옷두께만 생각하면 좀 더운재질같은데 치마라 밑이 뚫려있어서 덥단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동네 엄마들도 옷보니 이뿌다고 입어보고 싶어했어요.
몇명한테 입혀줘봤는데 키크고 무게 좀 나가는 분들은 밴드니깐
프리사이즈도 들어가긴 하는데 허리가 많이 쪼이는 느낌 난다니 라지 사시면 되구요.
아가씨부터 보통의 아줌마체격이다 하시면 프리사심 될듯합니다.
아. 그리구 주머니 있어서 그것또한 완전 좋아요!
잘되서 이쁜옷들 많이많이 팔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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